1197 글로리홀 고스트 젤리피쉬 램프

이 제품은 프리오더 상품입니다.
1차 프리오더 예상출고일은 6월 말입니다.
출고 시, 개별 연락드립니다.

작가 친필 사인과 에디션넘버 각인

KOLAMP x Gloryhole Light Sales
Ghost Jellyfish Lamp

빛과 유리를 다루는 글로리홀(@gloryhole_light_sales)과 코램프가 협업하여 제작한 Ghost Jellyfish Lamp를 소개합니다.

고스트 젤리피쉬 램프는 지난 1년 간 박혜인작가와 함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제작된 작품입니다. '예술과 상업', '기능성과 작품성'이라는 서로 다른 가치들이 작업에 어 떻게 양립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미술 오브제가 삶에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 탐구하 던 글로리홀 박혜인 작가가 더 많은 이들이 글로리홀의 작업을 향유할 수 있는 마음으 로 코램프와 함께 양산화 작업을 하였습니다.

글로리홀 GLORYHOLE LIGHT SALES는 박혜인 작가가 운영하는 브랜드이자 디자이너로서의 이름이며, 빛과 유리를 주 매체로 하여 작업합니다.

미술과 유리를 공부했으며, 2015년부터 조명을 제작하고 판매하며 미술 작업과 비즈니 스 제품 사이의 새로운 길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정지되어있지만 동시에 살 아있는 물질로서의 유리와 빛이 만나 이루어내는 조형을 만들고, 글로리홀은 그것을 일상에서 조명으로도 쓰임이 가능하도록 만듭니다.

2022년 여름, 글로리홀의 박혜인작가와 콜라보를 시작했습니다. 작가님은 생명체를 연상시키는 젤리피쉬 램프를 한 피스 한 피스 만들어 판매하셨는데, 양산화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젤리피쉬 램프를 향유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 코램프와 함께 콜라보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작가님의 이 젤리피쉬 아트피스 글라스를 거래처 유리사장님께 부탁드렸습니다. 사장님께서는 쉽지 않은 작업이었지만, 금형 제작을 해주셨고, 수 개월이 지나 드디어 유리 샘플을 보내주셨습니다. 처음 샘플을 받았을 때, 박혜인 작가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었죠. 마치 작가님이 만든 샘플인 줄 알고요.

올해 초 거래처 유리사장 님은 더이상 가마를 돌릴 수 없는 현실에 공장을 폐업하셨습니다. 그럼에도 저희 젤리 피쉬 유리만큼은 만들어주시겠다는 약속을 해주셨죠. 사장님께선 지방에 다른 일로 내 려가 계셨는데, 출시를 앞두고 유리를 만들어주시기 위해 급히 올라오셨습니다. 예전 에 일하셨던 공장에 스케줄을 잡아두시고 작업을 해주시려구요.

작가님과 저는 유리 공장을 방문했고 젤리피쉬 유리가 생산되는 현장을 두 눈으로 보게되었습니 다. 이 공장은 1미터가 넘는 담금주 유리를 생산하는 역사가 깊은 공장이었는데, 큰 사이즈의 유리를 만들 수 있는 세계 유일의 공장이라고 합니다. 원가, 전기사용, 규제 , 작업자 부재 등등의 이유로 이 공장 또한 유지할 수 있는 기간이 10년을 넘기지 못 할 거라 하시더군요. 10년 후가 되면 국내에서 이런 뿌리산업은 완전히 사라질 것이라 는 예견에 가슴이 먹먹해졌습니다. 한 때 산업을 일구었던 유리 공장과 장인정신의 작 업자분들의 숭고한 피와 땀이 사라질 거라 생각하니 말이죠. 장인정신과 산업화 그 중 간 어딘가에서 이제 소리없이 사라지고 있는 현장에서, 젤리피쉬가 피어나고 있었습니 다.

젤리피쉬 유리는 이 작업자분들의 협주인 블로잉 작업과 8차례의 후가 공을 거쳐서 나오는 완전한 수공 제품입니다. 그리고 고스트 젤리피쉬 램프는 유리가 언제까지 생산될 수 있을 지 장담할 수 없는 그야말로 리미티드 제품이 될 것입니다.

Kolamp x Gloryhole Light Sales

Ghost Jellyfish Lamp

고스트 젤리피쉬 램프

당신은 혹시 남들과 똑같이 유행하는 아이템이 아닌, 아트 피스 오브제를 소장하며 추억을 하나씩 쌓아가고 있나요?
그렇다면 이번 시즌, 글로리홀 박혜인 작가와의 콜라보로 탄생한 고스트 젤리피쉬 램프를 소장하세요.

The Light That Has Never Been Seen Before.

이제껏 볼 수 없었던 빛의 광경. 고스트 젤리피쉬 램프의 빛입니다. 오묘한 컬러의 환상적인 빛이 마치 깊은 심연의 빛을 떠오르게 합니다. 고스트 젤리피쉬의 빛은 위로해주는 빛, 영감을 주는 빛, 바라볼 수 있는 빛입니다.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던 바로 그 아트피스. 이제 당신도 소장할 수 있습니다. 글로리홀의 고스트 젤리피쉬 램프가 당신의 공간을 더없이 빛내 줄 것입니다.

One & Only One

박혜인 작가의 고스트 램프는 금형 블로잉 작업을 통해 재탄생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역시 장인 작업자분들의 수공 작업으로 만들어진, 세상에 하나 뿐인 유리 제품입니다. 이제 유행하는 아이템이나 누군가의 멋진 집에 있는 빈티지 조명 대신, 당신의 공간을 빛내줄 진정한 한국의 유니크 아트 피스로 공간을 꾸며보세요. 품격이 다른 공간이 될 거에요.

3 Colors

구성품

패키지 구성

사용설명서

사이즈

Detail

소재: 유리, 아크릴, 스틸
사이즈: Ø280 H200
갓 사이즈 : Ø280 H180
베이스 사이즈 : Ø120 H180
무게 : 1.7kg
전구: G9 베이스 5W LED 전구
필요한 전구 개수: 1개
용도: 룸, 거실, 주방, 상업용 공간 등
원산지: 대한민국

박혜인작가와의 대담

2023년 4월 23일 코램프 대표 박수현(이하 코램프)과 ‘곁에 두고 바라볼 수 있는 빛’을 조건으로 삼아 조명을 제작하는 브랜드 ‘글로리홀’의 박혜인 작가 (이하 글로리홀)이 Ghost Jellyfish 출시를 앞두고 박혜인의 작업실에서 인터뷰를 나눴습니다.

그럼 이제 코램프와의 콜라보레이션에 대한 질문을 드릴게요. 코램프와 콜라보레이션을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요?

2021년도에 〈Ohdear〉라는 전시에 참여하게 되면서 전시의 후원사였던 코램프를 처음 알게 됐어요. 그때 코램프에서 손으로 그린 샹들리에 도면들과 제품이 함께 전시돼 있었는데요. 이후 제가 샹들리에 조명 바디가 필요했을 때, 전시 때 보았던 그 샹들리에들이 상당히 인상 깊어서 그것들을 혹시 작업에 쓸 수 있나 연락을 드렸다가 콜라보레이션까지 이야기가 되었죠.

코램프와의 협업 과정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으실까요?

처음 유리 샘플이 나왔을 때가 가장 인상 깊은 날이었어요. 그날 미팅을 나누려 코램프 사무실에 들어갔는데 책상에 두 개의 유리가 있었고 그중에 하나는 제가 만든 것이겠거니, 순간적으로 생각했는데 사실은 두 개 모두 공장에서 만든 샘플이라는 걸 알게 되었을 때. 그 순간이 가장 인상 깊었어요.

이 작업 진행에 있어 작가님에게 가장 도전적인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사실 이번 콜라보레이션 자체가 저에게는 큰 도전이에요. 제가 만드는 유리의 형태뿐 아니라 제가 빛의 색을 어떻게 만들어 내는지도 함께 공유하면서 진행하는 거잖아요. 저는 꽤 오랫동안 이 방식으로 조명을 제작해왔고, 코램프와 함께 이것을 공유하기로 결정했다는 게 저에게는 큰 도전이었어요.

코램프와의 콜라보레이션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었나요?

저는 오히려 저와 콜라보레이션을 결정해 주신 마음에 정말 감사드려요. ‘이걸 시도해 봐야겠다!’라는 결심이요. 제 조명은 하나하나 수제작으로 만들어왔기 때문에 분명 과정도 복잡할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가능한 과정들이 있었을 텐데, 그것의 양산화를 실현해 보겠다는 결심 자체가 저는 쉽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작가님에게도 그렇고 저희에게도 그렇고 굉장히 큰 도전이었던 작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희는 사실 금형 제작을 앞두고 조금 망설이긴 했어요. 그렇지만 과감하게 앞뒤 보지 않고 한번 가보고 싶더라고요. 판매나 인지도를 떠나서 ‘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좋은 경험을 한 번은 해보고 싶었거든요. 혹시 이 콜라보레이션이 작가님의 작품 세계 혹은 앞으로의 작품 활동을 하실 때 영향을 끼친 부분들이 있을까요?

지금까지는 혼자서, 스스로 만들어야 하는 조명이었다면, 그것이 더 많은 사람에게 갈 수 있는 양산화의 형태로 바뀌었을 때의 경험이 저에게 큰 영향을 미친 것 같아요. 앞으로 또 다른 조명을 만들 때도 양산화를 고려할 수도 있을 것 같고요. 이전에는 하나뿐인 작업이라는 것, 하나뿐인 형태와 같은 것들이 제 작업에서 크게 부각됐다면, 이후에는 한 디자인의 새로움이나 특별함이, 빛의 새로움…, 이런 것들이 중요해질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작가님. 작가님이 애착을 갖고 있는 Ghost 시그니처 형태를 저희와 같이 작업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요. 감사한 마음으로 했기 때문에 서로 시너지가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상 인터뷰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고스트젤리피쉬는 박혜인 작가 고유의 아트피스입니다. 특허청 디자인특허로 보호받고 있으므로, 무단으로 디자인 표절, 카피, 상업적인 용도로 사용할 시, 저작권법에 의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디자인 출원번호 30-2023-0017490

젤리피쉬 유리쉐이드 특성 안내

- 글로리홀 고스트 젤리피쉬의 유리갓은 블로잉 유리 핸드메이드 제품으로 기포 및 얼룩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사진상의 색상과 실제 색상은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미세한 스크래치는 자연스럽게 생길 수 있는 현상이며 이는 상품의 불량이 아니므로 불량으로 인한 교환 및 반품 대상이 아닙니다.